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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어른이 된다]경기도교육청 '2020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 발표

학생 스스로 위기상황 대응능력 키운다

4년 평균 2만1482건
사고 예방대책 절실
생존수영 교육 확대
이동 풀장 시범도입
과학실 관리 체계화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 그래픽/박성현기자 pssh0911@kyeongin.com/아이클릭아트


'곤지암 물놀이 사고', '유해 화학물질 포르말린 누출 사고' 등 매년 발생하고 있는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2020년 학교안전관리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학교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안전사고는 최근 4년간 연간 평균 2만1천482건이 발생했다.

학교 안전사고 건수는 지난 2016년 2만1천741건부터 2017년 2만1천308건, 2018년 2만1천169건으로 조금씩 감소하고는 있지만 해마다 도내에서만 여전히 2만여건 이상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표 참조
 

 

 


먼저 도교육청은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생존수영교육을 확대한다.

올해 도교육청은 초등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한 생존수영 의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의 의무 참여율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수영장 인프라 확보를 위해 학교 운동장에서도 생존수영 교육을 할 수 있는 이동식 수영장을 시범 도입한다.

풀장과 탈의실 등을 구비한 대형 에어돔 형태의 수영장은 정수시설과 온도 설비도 갖추고 있다. 올해 5개 학교를 선정해 이동식 수영장을 시범 운영한 뒤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

과학실험실의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유해 화학물질인 수은 함유제품, 폐수, 폐시약을 별도 보관 장소에 마련하도록 하고, 과학실 안전관리 담당자를 배치해 과학실 안전을 위한 집합, 원격 연수에 참여하도록 한다.

또 포르말린 등 유해화학물질 수거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폐수·폐기물을 일괄 위탁 처리하고, 안전관리 지원단 운영을 통한 과학실 현장 안전 점검도 연 1회 이상 실시한다.

자치훈련·안전진단
매뉴얼·대피지도 등
직접 위험요인 예방
체험형 시설 확충에
유관기관 협력 강화


특히 학생들이 스스로 안전교육을 생활화 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학생 스스로 위기 상황을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 주도 토론으로 '안전행동매뉴얼' 작성은 물론 '학생자치훈련'을 실시한다.

학생들이 참여해 '학교안전진단'과 '안전대피지도'를 작성하는 등 활동으로 학생들이 직접 학교 안팎의 위험 요인을 찾는 예방 활동을 펼친다.

이밖에도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 확충은 물론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도 강화한다.

수원 정자초 등 도내 7개 학교는 2∼3개의 유휴교실을 리모델링 해 6개 내외 안전체험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도교육청은 양평학생야영장과 연천학생야영장에 각각 2021년 1월 개관을 목표로 안전체험관 건립을 추진한다.

또 도교육청은 유관 기관들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거나 추진할 경우 '안전교육' 관련 내용도 포함하기로 하고 관계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학교 안전 관련 강사, 시설, 도구 등을 학교와 공유해 학부모와의 양방향 상담이나 정보 제공도 진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20년 학교 안전 관리 종합계획은 학생이 스스로 안전문제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학생 주도 교육에 주안점을 뒀다"며 "이밖에도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예방 체계를 철저히 구축해 안전한 학교가 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