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0 (일)

  • 구름조금동두천 6.4℃
  • 구름많음강릉 8.9℃
  • 구름조금서울 10.4℃
  • 구름많음대전 8.9℃
  • 박무대구 8.9℃
  • 구름많음울산 10.8℃
  • 구름많음광주 11.6℃
  • 구름많음부산 14.0℃
  • 흐림고창 9.8℃
  • 제주 16.9℃
  • 구름조금강화 6.6℃
  • 흐림보은 6.7℃
  • 구름조금금산 5.1℃
  • 구름많음강진군 10.3℃
  • 흐림경주시 6.9℃
  • 구름많음거제 13.5℃
기상청 제공

화제의 인물(인터뷰)

비산중학교의 리더! 이재길 교장성생님과의 인터뷰

새롭게 공사한 비산중학교의 화장실에 관해서 이재길 교장선생님과 인터뷰를 진행하다

 지난 13일, 비산중학교의 리더 '이재길' 교장선생님을 만나서, 올 초에 진행한 화장실 공사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 기자(박재연) : "먼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시작하겠습니다. 첫번째로 이번에 화장실을 공사한 계기가 무엇인가요?"

● 교장선생님(이재길) : "우리학교가 14년이 되면서 외부에서 보기에는 쓸만하지만 사실은 내부가 배수의 문제가 있었어요. 학생들이 모르는 사이에 오물이 쏟아져 내려오는 비상사태가 여러번 있었기때문에 화장실을 새로 개조해야겠다는 계기가 되었어요."

 

● 기자(박재연) : "공사 기간은 얼마나 걸렸나요?"

● 교장선생님(이재길) : "2021년 2월 8일 방학하는 날 부터 4월 10일까지 거의 90일간 공사기간을 거쳤어요. 공사기간 중에 학생들이나 우리 교직원 모두 불편했지만, 협조를 잘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 기자(박재연) : "화장실 공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교장선생님(이재길) : "첫 번째로 설계할 때 학생, 교사, 학부모, 전문인의 필요와 의견을 되도록이면 많이 모아서 최대한 수렴했다는게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이에요. 두 번째로 학생들이 최대한 편리하면서도 쾌적하고 카페같은 휴게실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 노력한것. 세 번째로 학교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느낌에서 벗어나서 다목적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다른 학교보다 작지만 욕심을 냈습니다.", "주목할만한 점을 상세하게 어떤 특징이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학생들의 편리를 위해 칸마다 휴지 비치 탈의실 준비 파우더룸과 멋진 거울 휴게용 장의자 따뜻한 펜던트 조명 온열시트 등을 설비하고 포인트로 타일보다는 고벽돌을 사용하여 습기와 냄새를 잘 흡수하면서도 멋짐을 살릴 수 있는 재료로 과감하게 사용해 보았습니다. 또 복도에 정수기 비치된 벽과 바닥까지 타일로 수리되어 청결하게 되었고 복도에 루바 나무벽으로 장식되어 멋진 미술작품을 게시하여 더욱 아름답게 되었습니다."

 

 기자(박재연) : "공사한 화장실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인데요. 학생들에게 화장실이 어떤 공간이 되길 바라시나요?"

 교장선생님(이재길) : "학생들이 생각한것보다 반응이 좋아서 교장선생님이 보람있어요. 학교에 오면 어딜가나 단체생활인데 화장실만 유일하게 혼자있는 공간이잖아요. 화장실에 가면 내 집처럼 쾌적하고 편안함을 아이들이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그런걸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그러려면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화장실을 항상 청결하고 아름답게 유지해야 하는데, "선생님들이 다해줄거야"가 아니고 적극 관여해서 함께 유지를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집과 같은 화장실!"

 

 기자(박재연) :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교장선생님(이재길) : "첫 번째금 칸마다 과감하게 두루마리 휴지를 넣어놨는데, 많이 걱정했어요. 학생들이 그전처럼 휴지를 둘둘 말아서 변기에 넣으면 배수관이 막히게 되는데, 그래도 일단 과감하게 휴지를 비치해두자. 그리고 잘 사용할 수 있게 방송으로 계속 홍보하자. 이게 안될 경우에는 우리가 준 자유를 어쩔수없이 학생들 스스로 박탈당할 수 밖에 없다고 했는데 지금 학생들이 너무 잘하고 있어요. 대신에 꼭 부탁할 말은 "휴지를 항상 아껴서 써야한다. 이 휴지는 나무를 이용해서 만들기 때문에 내가 휴지를 많이 쓰면 그만큼 나무를 많이 베야한다는 걸 잊지 말고 항상 절약하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어"라고요. 두번째로 장의자도 있고 하다보니까 너무 많은 학생들이 모여있으면 곤란하겠죠? 마지막으로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잘 누리기 위해서는 책임이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그만큼 자기 책임을 잘 느끼면 여러분의 자유와 권리를 충분히 누릴 수 있게 학교에서 다 제공해주겠습니다."

 

 

기자(박재연) : 네 오늘 인터뷰 응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새롭게 단장한 비산중학교의 화장실이 오랫동안 그 모습을 유지하며 학생들의 소중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